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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마음먹기 달렸습니다...투병중인 암환자 분들에게 . 조회수 : 163
신비  (환자/가족) 2019-09-11 오전 9:32:38

저는 48세의 남성입니다. 아내만 이 사이트에 가끔들려 좋은 정보와 환자들의 투병기에 대해 저에게 얘기 해주곤 했습니다 만 오늘 처음으로 이 사이트에 들어와 보니 저보다 더어렵고 힘들게 투병하시는 분들의 안타까운 내용을 보고 이렇케 글을 올리기로 했습니다. 2018년 3월 14일 바터 팽대부(담도 하부)에 3-4cm의 악성종양이 발견되었다는 진단결과를 받았습니다.

 

3월 10일 입원해서 14일 진단결과가 나왔고 3월 20일 의사들의 협박비슷한 수술 권유를 뿌리치고 무작정 퇴원을 했습니다. 앞으로 1-2년 밖에 살지 못한다는 말을 뒤로 한채, 암 별거 아닙니다. 감기 걸린셈치고 약한봉지 먹고 땀한번 푹뻬고 툭툭 털고 일어나세요. 사람 팔자 시간문제고, 병! 마음먹기 달렸습니다.

 

우리 인체의 신비로움을 느껴보세요. 나는 꼭 살아야 겠다고 생각하면 살 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의지 하나로 지금껏 버티며 정상인과 똑같은 직장생활과 제가 직접 가꾼 채소로 녹즙을 갈아먹고 제가 키운 토마토를 아이들이 맛있게 먹는 것으로 행복을 느끼며 살고 있습니다.

 

지금은 병원에 가지 않은지 1년이 넘는것 같습니다. 잊어 버리고 사니까 제가 아프다고 느껴질때 보다 병이 가져다준 제 생활의 변화가 우리가정에는 더큰 행복이 찾아 왔습니다. 자각 증세가 나타나 병원에 가기 몇일 전까지도 술독에 빠져 지냈으니까, 집사람이 제 술먹은 것을 책으로 쓰면 책을 몇권 쓸정도로 술로 무절제한 삶을 살았습니다.

 

이제는 아무걱정 없이 직장생활 열심히하고 논을 밭으로 바꾸어 감나무를 심었는데 감나무보다 더오래 살 자신이 있습니다. 용기와 희망이 있으면 암은 꼭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오늘도 고통속에서 하루 하루 보내시는 분들에게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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